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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노동 단체 등에는 변상금만 부과, 옛 애국당 천막은 강제철거..

기사승인 2019.06.26  0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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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평성 없이 잣대 논란 있어......

철거 항의하는 조원진 대한애국당대표=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이던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을 서울시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철거하자 조원진 대표가 강력 저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전 5시 20분부터 천막 2동 등 불법 설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 중이다. 대한애국당은 24일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정했다.

서울시가 광화문에 설치된 옛 대한애국당 (우리공화당) 농성 천막을 46일 만에 강제 철거했다.

농성 천막은 대한애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금년 5월 10일 설치한 것으로 철철거 몇 시간 뒤 대한애국당이 다시 천막을 다시 세워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에 돌입하자 양측이 결렬하게 충돌했으며 철거 측과 애국당 측이 몸싸움 과정에서 50여 명이 다쳤고 그중 40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공무집행방해와 폭력 혐의 등으로 4명이 체포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대한애국당 측이 서울시와 사전협의 없이 광화문광장을 무단으로 점유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불법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법에 따라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으나 그동안 서울시는 좌파 단체들의 불법 설치물에 대해 변상금만을 부과하는 입장을 취했다.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두고 충돌 =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이던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을 서울시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철거하자 당원들이 저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전 5시 20분부터 천막 2동 등 불법 설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 중이다. 대한애국당은 24일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정했다

서울시가 강제집행에 나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며 2014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광화문광장을 점유한 4·16가족협의회와 2014년 8~9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 미사, 기도회 및 노조 관련 행사도 강제철거하지 않는 대신 부과금만 부과했다.

대한애국당은 "지난 6년간 광화문광장에는 녹색당을 비롯해 성남시, 촛불 단체, 노조 단체 등이 수없이 천막을 설치했지만 단 한 번도 강제 철거한 역사가 없었다"라며 "박 시장은 법 앞에의 평등, 양심의 자유, 정당의 활동을 보장한 헌법을 거짓 촛불의 논리로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옛 대한애국당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은 69번째 6.25입니다. 69년이 지난 지금 자유민주주의가 수난당하고 있습니다”라며 “오늘 광화문광장의 애국 텐트가 철거당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20여 분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공산 침략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호국 영령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우리 공화당이 지켜내겠다”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 방침 임을 시사했다.

대한애국당 측은 지지자들이 천막 안에 누워있는데 밖에서 천막을 뜯어 나무에 찍혀 당원들이 다친 것이라고 밝히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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