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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한대사관 김일성·김정일 액자 깼다는 탈북자 등장

기사승인 2019.06.17  03: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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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의 기고문 통해 미 폭스뉴스에 공개

북한 영내서'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훼손하는 영상 등장 = 2017년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하는 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북한 영내에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를 훼손하는 34초 분량의 영상을 20일 게시했다. 영상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한 남성이 사무실로 보이는 곳의 벽에 걸린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떼어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초상화를 감싼 유리가 소리를 내며 깨지면서 파편이 사방에 튀고, 액자는 산산조각이 났다

익명의 탈북자가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걸려 있던 김일성 및 김정일의 초상화를 깼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북 대사관 습격을 감행한 반북단체 ‘자유조선’ 회원이라고 밝힌 익명의 탈북자가 ‘우리는 자유에 닿으려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다. 왜 미국과 스페인은 우리를 처벌하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대사관 습격 상황의 전모를 공개했다.

이 탈북자는 자신이 지난 2월 22일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 북한 대사관에 있었고, 벽에 걸린 김 정일과 김정은의 초상화 액자를 부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월 20일 반북단체인 ‘자유조선’ 홈페이지에 ‘조국땅에서-In Our Homeland'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34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에는 북한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가 담긴 액자를 바닥에 집어던져 깨부수는 장면이 들어있다.

동영상 하단에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신격화를 타도한다. 조국을 위하여 우리는 일어난다. 자유조선 만세! 만세! 만세!’라는 글이 쓰여있었다.

이 동영상은 북한이 내부로부터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북한에서는 백두혈통인 김씨 일가의 사진은 국보나 다름없다. 이를 함부로 훼손하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갈 정도로 엄격히 관리된다.

기고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자유조선이 게재한 영상의 실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그는 북한 외교관의 탈북을 돕기 위해 대사관에 갔었고, ‘공격’이나 ‘습격’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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