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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변 우라늄 농축 공장 가동 정황 있다”

기사승인 2019.06.07  02: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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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노스,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정황 포착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의 우라늄 농축 공장(UEP)이 그간 가동되어온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5일(현지시간) “올 2~5월 영변 핵시설 일대를 촬영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해보니 UEP 주변의 차량과 사람들의 이동 및 출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영변 핵시설은 6·12 싱가포르 제1차 미북 정상회담과 하노이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폐쇄 1순위로 꼽혔던 곳이다.

하지만 38노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6~17일께 우라늄 농축 단지 서쪽 끝에 있었던 흰색 탱커 트레일러가 3월 27일쯤 현장을 떠난 후 기체 원심분리기 인근 약 6m 크기의 화물 컨테이너 또는 실린더 추정 물체가 놓여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지난달 9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선 포착됐던 탱커 트레일러와 유사한 차량이 같은 장소에 출몰했고, 또 10여명의 사람들이 마당에 모여있는 모습도 관측됐다.

38노스는 해당 위성사진에 등장한 탱커 트레일러가 우라늄 농축에 사용되는 액화질소 운반용 차량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만약 액화질소가 주기적으로 공급되었다면 농축우라늄 생산을 뒷받침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UEP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었던 것이 사실이라면 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지는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치적으로 “핵실험이나 미사일 실험이 없었다”고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비밀리에 UEP를 가동해온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치적은 공염불로 판명나기 때문이다.

미국과 한국 정부는 UEP 가동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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