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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발굴은 전혀 안 하고 오히려 감시초소 만든 北

기사승인 2019.05.30  0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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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군사합의 정신 훼손…우리 군은 단독으로 30~40% 진행

남북 DMZ 유해발굴지역 도로공사 현장

유해 발굴을 공동으로 진행하자던 북한은 작업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고 오히려 감시 초소를 만들었다.

남북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에서 전방 11개 GP(감시초소)를 철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북한이 설치한 감시 초소는 11개 GP에 포함되지 않아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9·19 군사합의로 남북이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해 지난달 1일부터 우리 군만 단독으로 유해발굴 기초작업에 착수했다.

해발 281m 높이의 화살머리 고지는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전까지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다. 고지에서 내려다본 지형이 화살머리 모양 같이 생긴 데서 명칭이 생겨났다.

군은 “남북 공동유해발굴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기초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이 유해발굴 지역으로 꼽힌 것은 남북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은데다 격전지라 전사자 유해가 많이 묻혀 있기 때문이다.

국군과 미국·프랑스 등 유엔군 전사자가 200여구, 북한·중공군 전사자는 3000여구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살머리고지 GP 관측소에서는 북한이 새로 만든 소형 감시 초소가 눈에 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달에 소형 감시 초소를 만들었다. 북한은 해당 지역에 대한 유해 발굴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남측을 감시하는 데만 신경을 쏟고 있다.

9·19 군사합의가 무색해지는 북한의 행동이다. 일각에서는 북측에 더 적극적으로 공동 발굴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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