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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김 “美北 소통, 굉장히 필요…美 입장 안 변한다”

기사승인 2019.05.30  01: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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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루 김 “美北 소통, 굉장히 필요…美 입장 안 변한다”

앤드류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로 열린 ‘2019 글로벌 인텔리전스 서밋’ 미디어 Q&A에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의 막후에서 활약했던 앤드루 김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은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북 간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서 일단 양측 간 소통 회복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전 센터장은 29일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19 글로벌 인텔리전스 서밋’ 미디어 세션에서 “꼭 무거운 얘기가 아닌 다른 방법이라 하더라도 (미국과 북한이)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는 과정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현직의 경험을 살려 말한 김 전 센터장은 “미국식으로 생각하면 ‘친구 되자’는 것인데 친구가 되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소통”이라면서 “(북한은) 소통하는 방법이 좀 달라서 소통이 잘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입장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국무부가 ‘동시적·병행적’ 표현을 쓴 것을 두고도 “미국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어떤 것이 먼저 가느냐의 협의를 통해 해나가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센터장은 개인적인 견해라는 전제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미사일을 개발해서 갖고 있었는데 제대로 (성능)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에 (테스트) 하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발사가) 성공했으면 앞으로 안 할 것이고, 성공하지 못했다면 한두 차례 더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끝나면 대화에 다시 나오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톱다운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는 질문에는 “물밑에서 실무자들 간 접촉이 많았고, 프레임도 이를 통해 만들어졌다”며 이를 부인했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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