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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응답이 없어서” 결국 중단된 미군 유해송환 사업

기사승인 2019.05.10  0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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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北이 큰 관심 안 가지는 듯

북한이 미군 유해송환 사업을 일방적으로 멈추면서 미국이 유해송환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의 대변인인 케네스 호프먼 중령은 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하노이 정상 회담 이후로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다”면서 “그 결과 미군 유해공동발굴 재개를 위한 북한 인민군과의 협의 노력이 중단(suspend)됐다”고 발표했다.

호프먼 대변인은 이어 “9월 30일에 끝나는 2019 회계연도 중 북한 내 미군 유해발굴 작업을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조정하며 실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 국방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유해송환 사업을 다시 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해송환 사업은 1차 미북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해 송환은 사전에 준비된 의제는 아니었지만, 마지막에 추가됐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치적으로 꼽혔고, 북한에서도 적극적으로 챙겼다.

북한은 지난해 7월 6·25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 유해를 담은 상자 55개를 미국에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등을 통해 미군 유해 송환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자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군 유해송환 사업에 대해 의욕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미·북 관계가 교착 상태에 들어간데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치적을 이어갈 동기부여를 만들어야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오상현 watchman@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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