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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북한의 아동 집단체조 동원에 대한 인권단체 공동성명

기사승인 2019.05.05  0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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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집단체조, 세계 최대의 아동 인권유린 축제가 올해도 북한정권의 외화벌이에 동원되다

5월 5일은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보호를 위한 어린이날이다.  많은 아이들이 행복한 기억과 추억을 갖는 이 날에 북한의 어린이들은 집단체조 연습에 강제로 동원되어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월의 햇살이 따사로울수록 평양 집단체조 연습장의 아이들은 더욱 고통받을 수 밖에 없다.

올해에도 북한은 집단체조를 공식화 하고 이를 통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동원한 외화벌이를 전 국가적인 규모로 진행하는 북한의 현실에 대해 북한인권 단체들이 공공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

세계 최대의 집단체조, 세계 최대의 아동 인권유린 축제가 올해도 북한정권의 외화벌이에 동원되다

매년 5월 5일은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높임으로써 이들을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정한 대한민국의 어린이날1) 이다. 또한 북한에도 6월 1일은 국제아동절, 6일은 소년단 창립 기념일을 실질적인 어린이날로 지내고 있어 남북한이 모두 어린이들에 대해 매우 각별히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정은은 2012년과 2013년 소년단 창립절에 참석해 어린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북한의 아동권은 우리의 기대보다 매우 심각하다. 국가 차원의 아동 착취 시스템이 가동되고 국가로부터 마땅히 받아야 할 보호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북한의 집단체조는 거대한 규모와 그 크기만큼의 인권침해 사실들로 유명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수개월간의 연습기간 동안 매우 다양하고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고 있는 사실이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 그리고 여러 매체의 보도와 증언들로 확인 되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집단체조는 북한 외화 수입의 주요 원천이 되었다. 이는 많은 수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이들 관광객들은 참여를 강요받는 아이들이 겪는 인권 침해에 대해 대부분 무지하다. 훈련 기간은 거의 일 년 내내 진행되며, 4~6개월 정도는 학교 수업시간을 희생하고 하루 종일 연습을 한다.

훈련과 연습은 가혹하다. 자기가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체벌을 받거나 저녁 연습을 추가로 해야 한다.” 또한,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의 증언은 이와 같은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 80년대 중반 출생, 평양시 출신

“매스게임을 할 때만큼은 평양시민으로 태어난 걸 후회한다. 소학교 때부터 동원된다. 아리랑 이전부터도 매스게임은 계속 있었다. 배경대는 5만명 정도 되는데, 이들이 배경 이미지 판을 들고 지시에 맞춰 바꾸는 것이다. 아이들이 한여름에 볕을 쬐고 연습하다 보니 죽는 아이들(소학교)도 나온다. 내가 소학교 다닐 때 동급생이 죽은 적이 있다. 친구 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피오줌(피 섞인 오줌)을 싼 경우도 있다. 햇볕 아래서 계속 연습하는 게 매우 힘들었고, 계속 반복 연습을 해서 일률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힘들었다.

응원대는 박수치고 응원을 하고 치어리딩 같은걸 한다. 배경대 보다는 좀 낫다. 남자는 곤봉, 여자는 댕기(리듬체조)를 한다. 평양 출신 여자들은 리듬체조는 기본적으로 다 할 줄 안다. 아침에 오전수업을 끝내고, 오후에는 사회적 과제를 위해 일한다. 최소 6개월을 준비해야 하고, 아리랑은 정확히 1년을 준비한다.”

PSCORE는 5월 5일부터 북한의 국제아동절(6월 1일), 소년단 창립절 (6월 6일)까지 매일 하나씩 SNS 포스팅을 진행합니다. 국제적인 캠페인을 위해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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