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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옵션 만지작 거리는 美 VS 경고나선 北

기사승인 2019.05.02  0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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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변경” 언급한 폼페이오…최선희는 “셈법 바꿔라” 맞서

미국이 비핵화 협상을 두고 ‘경로 변경’을 시사하자 북한이 이에 반발하며 “셈법을 바꾸라”고 맞서고 있다. 비핵화 협상이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비핵화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경로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군사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까지는 비핵화 협상을 위해 평화라는 경로를 따라왔지만, 이 같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경로를 바꿔 평화가 아닌 전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30일 “우리의 비핵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때가 되면 비핵화를 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이 현재의 셈법을 바꾸고 입장을 재정립 해가지고 나오는 조건하에서만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에서 이러한 입장을 발표했으며, 이는 북한의 공식 입장으로 보인다.

최 부상은 “미 국무장관 폼페오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경로변경’을 운운하였다”면서 “이것은 군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어이 우리 제도를 무너뜨려 보려는 어리석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맹비난 했다.

북한은 미국의 군사적 옵션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으며, 전쟁의 위험이 높아질 때마다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곤 했다.

이번 비핵화 협상 또한 미국이 최대수준의 대북 경제 제재를 유지하고, ‘화염과 분노’ ‘코피작전’ 등을 거론하며 북한을 압박 했기 때문에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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