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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페인 주재 北 대사관 습격한 에이드리언 홍 체포영장 발부

기사승인 2019.04.29  0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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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조선’ 리더 중 한명으로 캘리포니아 은신 추정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미국 수사 당국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주동자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에 대한 연방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 수사 당국은 에이드리언 홍 창의 소재지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에이드리언 홍 창의 자동차 면허증과 호텔 체크인 정보를 종합할 때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 모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월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괴한 7명이 침입해 컴퓨터와 핸드폰, 하드디스크, USB(이동식 저장장치) 등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페인 경찰은 반북단체인 ‘자유조선’의 리더 에이드리언 홍 창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자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안 등 용의자에 대해 현지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스페인 당국의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스페인은 이들이 도주한 것으로 보이는 미국에 범죄자 인도 협조를 요청했다.

미 수사 당국은 체포 영장을 발부해 크리스토퍼 안을 체포했다. 그는 지난달 18일 LA에서 체포됐으며,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캐나다 상원이 2016년 3월23일 주최한 북한인권 청문회에 참석했던 (오른쪽)애드리안 홍 대표. (사진= youtube 영상캡쳐)

에이드리언 홍 창과 크리스토퍼 안의 법률대리인인 리 월러스키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에이드리언 홍 창은 북한의 암살 위협을 피해 모처에서 은신 중”이라고 밝혔다.

에이드리언 홍 창이 크리스토퍼 안처럼 체포된다면 재판을 받은 후 스페인 당국에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리 월러스키는 신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이송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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