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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 리더, 北암살단 피해 숨어있다“ 美 변호사 밝혀

기사승인 2019.04.24  01: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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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보복 우려’ 에이드리언 홍창 은신 중

캐나다 상원이 2016년 3월23일 주최한 북한인권 청문회에 참석했던 (오른쪽)애드리안 홍 대표. (사진= youtube 영상캡쳐)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해 USB 등을 빼앗아 달아난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리더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이 북한의 암살단을 피해 모처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피 중인 에이드리언 홍 창과 미 당국에 체포된 크리스토퍼 안의 법률대리인인 리 월러스키는 22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미 경찰들이 지난 18일 홍을 체포하기 위해 그의 아파트에 왔을 때 홍은 이미 피신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에이드리언 홍창은 북한의 보복을 우려해 모처에 숨었으며, 변호사인 자신도 홍 창의 위치를 알 수 없다고 전한 것이다.

CNN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지난 18일 6명의 정복을 입은 미국 경찰관들이 홍 창의 거처를 수색했다.

월러스키 변호사는 “홍은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홍과 다른 사람들을 겨냥해 암살단을 보냈을 것이라는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근거 아래 홍 창이 도주했고, 모처로 숨어들었다는 것이다.

미 해병대원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은 이날 로스엔젤레스에서 미국 경찰에 체포됐다. 안은 어떤 혐의로 기소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인 법원은 북한 대사관 침입 사건과 관련해 에이드리언 홍 창과 샘 류에 대해 불법침입, 폭력, 절도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앞서 발부했다. 또한 FBI는 이들이 습득했던 USB 등을 스페인 법원에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월로스키 변호사는 안이 미 해병대 출신이며,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도피를 도운 천리마민병대(現 자유조선)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월로스키 변호사는 “그(안)는 미국의 영웅”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나서서 (안의 스페인으로) 신병인도를 막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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