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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美北 정상회담 시동거는 美…또다시 톱다운 외교전?

기사승인 2019.04.03  0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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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몇 달 안에 미북 정상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

미국이 다시 미북 정상회담에 시동을 걸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몇 달 안에 미북정상이 다시 만나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첫걸음 또는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주민들은 대북제재 하에서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이 (비핵화) 시간표를 더 빠르게 만들 것”이라면서 “가능한 빠르게 이것(제제 해제)을 해결하는 것이 미국의 최대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압박하고 김 위원장을 다시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제재를 이어가고 있지만 북한의 태도 변화에 따라 이를 해제할 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긴 것이다.

미국 내에서는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인 여론이 높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는 미북 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 쌓기라는 시선이 여전히 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미북 정상회담에 시동을 걸면서 미국 내 여론도 다시 양분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하노이 회담 노딜 이후 특별한 대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5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대미 협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면서 강경 발언을 내놓았지만 그 이후 이어질 것이라던 김 위원장의 메시지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다.

북한이 대미 협상 전략을 놓고 고민에 빠져있음을 비춰주는 대목이다. 북한은 일단 중국, 러시아와 스킵십을 강화하며 미국과 대항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이 미북 정상회담을 또다시 거론하고 나선만큼 조만간 북한 측에서도 모종의 시그널을 보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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