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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가제제 필요하다 생각지 않아…北 큰고통 겪는 중”

기사승인 2019.04.01  0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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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대북 제재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북한이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추가 제제가 필요하다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가 아주 잘 지내는 사람이며,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나는 추가 제재가 현 시점에서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지난 21일 미 재무부는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중국 선박 회사 2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제재가 있었던 다음날 이를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할 수 있는 한 오랜 기간 이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매우 잘 지내고 있고, 서로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화법으로 북한에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대북 협상의 판을 깨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하노이 회담 결렬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북한과의 관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은 북핵의 일괄 폐기 해결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노이 회담 당시 제안했던 영변 핵시설 외에도 미국이 탐지한 핵 시설 모두를 폐기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하노이 회담에서 북한에 핵물질 전부를 미국으로 반출하라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북한의 대답은 ‘아니오(No)'였고, 이에 따라 하노이 회담은 결렬됐다.

미북은 비핵화 협상을 놓고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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