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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강경화, 워싱턴 양자회담서 무슨 얘기 나눌까

기사승인 2019.03.28  0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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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미북회담 결렬 후 첫 대면…상황 평가 및 대응방안 논의할 듯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한미 외교수장이 오는 29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난다.

외교부는 27일 강경화 외교장관이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하노이 제2차 미북정상회담 이후 상황 평가 및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간 지역·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말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양자회담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노딜로 결렬된 이후 첫 만남이다. 그간 하노이 회담 이후 한미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만큼 이번 양자회담이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 장관은 한미간 입장 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 영변 핵시설 뿐만 아니라 북한이 아직 밝히지 않은 여러 개의 핵시설은 한꺼번에 폐기하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주장하고 있다.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단계적 핵폐기와는 거리가 먼 주장이다. 이 때문에 강 장관이 미북 간의 중재자로 나서 이 같은 간극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세운 ‘한반도 운전자론’이 삐걱거리고 있다는 점도 강 장관이 의식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앞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불만을 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강 장관은 한국은 미국의 협조를 받아 대북 정책을 펴고 있으며, 한미간 강력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만 북핵 폐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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