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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협상 입장 언제 발표?…속내 주목

기사승인 2019.03.18  04: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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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희 “김정은이 곧 발표한다”…스포트라이트 효과

리용호(오른쪽) 북한 외무상과 최선희(왼쪽) 외무성 부상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김정은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입장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핵화 협상에 대한 김 정은의 입장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 부상은 향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하여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비핵화 협상에 있어 전혀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미국이 주장하는 방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유예 조치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 김정은이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과 폼페이오를 비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북미) 두 정상 간 개인적 관계가 여전히 좋고 케미가 훌륭하다"며 대화의 여지를 남겨놓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입장을 완화하기를 여전히 바라고 있다는 걸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의 입장 발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정은은 그동안 입장 발표를 자제하며 정중동 행보를 보여왔다.

만일 김정은이 비핵화 협상 결렬을 선언할 경우 미·북 관계는 파국을 맞고, 2017년 초 ‘핵버튼 사용’을 거론하며 으르렁 거리던 관계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재 북한 매체들은 최 부상의 기자회견 내용 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의 발표 예고에 대해서도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이번 발표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우회적으로 가리키는 행보다.

김정은이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발표를 할지도 주목된다.

신년사처럼 공식적인 형태로 담화문을 발표할 경우 이는 미국 측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북 정상회담이 이례적인 ‘노딜’로 끝난 상황에서 북한 최고지도자가 공식입장 발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간단한 성명을 통해 입장 발표가 될 경우는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발표된 내용이 어떤 식으로 전달될지도 관심을 끄는 상황이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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