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드디어 美와 공조?…고위당국자 “개성·금강산 당장 재개 안해”

기사승인 2019.03.14  00:09:21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여건 성숙하면 美와 협조한다”

정부가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일까. 한·미 공조가 끊임없이 삐걱거린다는 시그널이 새어나온 가운데 “지금 당장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고위당국자의 말이 나왔다.

외교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해 “지금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중요한 프라이어티(우선순위)인데 시기가 성숙하면 미국과 잘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에서 미·북의 합의를 전제로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를 적극 추진해왔다.

하노이 회담을 불발로 끝난 뒤에도 문 대통령은 “미국과 협의해서 개성·금강산 문제를 풀겠다”고 공언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내에서 “너무 성급하다”는 지적을 불러일으켰다. 문 대통령이 너무 북한의 입장을 고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내에서 이를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다행히 외교부가 중심을 잘 잡으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지금은 추진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그럴 것이 있겠느냐”고 답변했다.

다만 외교부는 “향후 북미 후속협상 및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등에 따라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획기적 진전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지극히 낙관적 기대를 버리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