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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관심, 미북정상회담 아닌 트럼프 전 변호사 코언에 쏠려...

기사승인 2019.03.01  0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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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언 “트럼프는 사기꾼이자 인종차별주의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27일(현지시간) 청문회 증언을 위해 하원 감독개혁위원회에 도착하고 있다 . (사진=nbs)

‘세기의 핵담판’으로 불리는 하노이 미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미국 언론의 눈과 귀는 베트남보다 미국 의회 청문회에 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핵 폐기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데도 미국 언론은 대통령 비리에 대한 대형 폭로전을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에 주목한 것이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미북 정상회담보다 ‘트럼프는 사기꾼’이라고 비난한 코언의 진술을 더 비중있게 보도했다.

CNN은 특히 코언이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국회 하원 정보개혁감독위원회,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국회의원들에게 제출한 20쪽 분량의 진술서를 확보해 보도했다.

진술서에서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켜 ‘사기꾼’ ‘인종차별주의자’ 등과 같은 원색적 비난을 늘어놓았다.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프로젝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깊이 관여된 사실도 나와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기간 중 자신이 당선될 거라고 예측하지 못해 러시아 모스크바 트럼프타워 프로젝트에도 관여했다”면서 “부동산 사업으로 수억달러를 벌어들이기 위해 줄곧 거짓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시로 인종차별적 발언을 늘어놓았다는 사실도 코언은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 빈민 지역을 운전해 지나가면서 “흑인들만 저런 식으로 살아간다”고 말했다고 코언은 증언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뒷일을 처리해온 해결사였다. 그의 증언과 제시하는 자료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의 궁지에 몰릴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2016년 대선 기간 중 “트럼프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을 입막음 하기 위해 돈을 건넨 것도 코언이다. 코언이 뮬러 특검에게 유죄를 인정하고 증언하기로 한 이상 트럼프 대통령의 뒷모습이 어디까지 드러날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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