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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회담 ]美언론 “문제는 비핵화”…기대와 우려 엇갈려

기사승인 2019.02.27  0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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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 더 내주는 도박 없어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된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인근 식당에 인공기와 성조기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미국 언론들이 협상 전망을 보도하며 기대와 우려를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간 야심 찬 협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문제는 두 사람이 합의에 이를 수 있겠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1차 미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4개 항에서 힘겨운 협상에 예상되는 건 3번째 합의안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WP는 미북이 비핵화 같은 핵심적 사안에 합의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실무협상을 벌였는지가 의문이라고 전했다.

WP는 해설기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업적 마련을 위해 미 정보당국과 참모진이 회의적인데도 김정은과의 협상을 밀고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의 목적은 북한의 비핵화이고 김 위원장의 목적은 북한의 경제재건과 국제무대에서의 존중”이라고 지적했다.

NBC방송은 ‘2차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의 도박에 대한 우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미국 정보 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은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서 김 위원장이 핵 폐기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지 점점 더 의심스럽다고 보도했다.

NBC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은 기대치를 낮추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고위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얻는 것에 비해 더 많이 내줄 것이라는 우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2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지낸 톰 도닐런은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는 증거는 없다”면서 “사실상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는 것은 아닐지 두렵다”고 지적했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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