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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세계의 경찰’ 계속 못해” - 다른 나라도 우리 도와야”

기사승인 2018.12.28  00: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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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전투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은 계속해서 세계의 경찰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서쪽의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격려하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리아 철군에 대한 비판론을 강하게 반박하며 터져나왔다. 현재 미국의 외교노선인 ‘세계의 경찰’이라는 개입주의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국의 안보에 대한 비용은 자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를 폈고, 이는 해당국가에 미군 주둔비용 부담 압박을 높이는 지렛대로 작용했다.

한국 또한 미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중인 상황에서 미국측이 4000억원 증액을 요구하고 나서 난감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주한미군 규모를 감축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섞인 반응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든 부담을 우리 미국이 져야 하는 상황은 부당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더는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고 우리의 엄청난 군을 이용하는 국가들에게 더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그에 대해 돈을 내지 않는다. 이제는 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개입주의에서 고립주의로 회귀를 선언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의미심장하다.

미국의 노선 변경에 따라 한국 또한 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당장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내들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인 비용 증가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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