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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원의 공항 갑질…美였으면 현장체포

기사승인 2018.12.26  0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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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의원, 공항 직원의 신분증 요구에 난동

이른바 ‘공항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 달라는 직원의 요청에 항의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욕설이나 갑질을 하지 않았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할 국회의원이 항공 안전을 위한 공항 직원의 요구를 거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이었다면 현장 체포를 당했을 사안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22일 김 의원 측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김 의원은 지난 20일 밤 9시쯤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행 국내선 항공기 탑승을 위해 검색대로 향하기 전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김 의원이 신분증을 휴대전화 케이스 투명창에 들어있는 채로 보여주자 직원은 “꺼내서 보여달라”고 하자, 김 의원은 “지금껏 항상 이 상태로 확인을 받았다”고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내가 국토위 국회의원인데, 이 XX들이 똑바로 근무를 안 서네”라면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욕설을 절대 하지 않았다며 “규정에 없이 (신분증을) 직접 꺼내 제시하라는 요구에 항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에게도 이렇게 근거 없는 신분확인 절차가 불쾌하게 이뤄진다면, 시민들에게는 얼마나 더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 상식적인 문제 제기와 원칙적인 항의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해명과 인식은 항공 안전을 도외시 했을 뿐만 아니라 의원 특유의 특권의식이 겹쳐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업계 한 인사는 “미국 공항에서 신분 확인을 거절할 경우 현장에서 가차없이 체포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에게도…시민들에게는’이라는 화법을 썼는데, 이에 대해 특권의식을 여과없이 표출한 것이라는 지적도 터져나오고 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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