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美·英 등 서방 5개국 정보기관 수장 - 화웨이 도입견제 합의

기사승인 2018.12.18  00:03:02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미국은 미군이 주둔한 동맹국에 기밀 누설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화웨이 장비를 제외할 것을 권고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서방 5개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지난여름 모처에서 만나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견제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J)이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7월 지나 해스펠 미 CIA 국장을 비롯한 5개국 정보 수장들이 모여, 중국의 사이버 첩보 능력과 군사팽창 등에 우려했으며 이 과정에서 화웨이를 견제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를 같이 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버지스 호주 정보국(ASD) 국장은 지난 10월 첨단 5G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이 위협받는다면 교통 및 발전 시설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캐나다 정보국의 다비드 비뇨 국장도 최근 5G 등 분야에서 점증하는 국가 지원 첩보 활동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대외정보국(MI6)의 알렉스 영거 국장은 지난 3일 5G 통신이 시작되면 화웨이 장비를 모니터 하기가 어려워지며 중국은 다른 법과 윤리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들이 우리는 생각조차 못하는 대규모 데이터 집합을 사용하고 조작할 수 있다 "고 강조한 바 있다.

이미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 등은 보안 문제로 화웨이 장비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지난달 말 자국의 통신업체 스파크에 5G 분야에서의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현재 영국은 자국 이동통신 체계에 이미 도입된 화웨이 장비에 대해 국립사이버보안센터가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본도 유일하게 4세대(4G) 통신장비에서 화웨이 제품을 써온 소프트뱅크도 최근 4G와 5G 모두에서 중국산 사용을 배제키로 했으며, 프랑스의 통신기업 오렌지도 지난 14일(현지시간) 차세대 통신 규격인 5G에 화웨이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미군이 주둔한 동맹국에 기밀 누설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화웨이 장비를 제외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5G 무선 기지국에 화웨이 장비 도입을 결정한 곳은 LG유플러스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