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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나경원, 보수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 선출

기사승인 2018.12.12  0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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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정부 투쟁·신임 당대표 선출·차기 공천 등 과제 산적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된 나경원 의원이 당 지도부와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태 전 원내대표,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김병준 비대위원장, 정용기 신임 정책위의장, 함진규 전 정책위의장. (사진=연합)

4선 중진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나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103표 중 68표를 받아, 김학용 의원(35표)을 33표 차로 물리치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나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러닝메이트인 정용기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

나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 앞서 정견발표를 통해 “계파종식을 통한 당과 보수의 통합을 이루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나 의원은 “통합의 상징,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범 친박 진영의 지지를 받으며 무난하게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 당시 탄핵 주도 세력이었으나 끝까지 탈당하지 않고 당에 남았다.

이 같은 행동은 김무성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복당파와 대조되는 행위로 친박 진영의 반감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그러나 앞으로 더욱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존재감이 없는 제1야당이라는 비난을 받는 한국당의 존재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원내사령탑으로서 대정부투쟁의 선봉에 서야한다.

또한 내년 초로 예정된 신임 당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관리도 나 신임 원내대표의 몫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관심사는 차기 공천 룰에 쏠린다. 원내대표는 공천에도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나 신임 원내대표의 행보에 따라 당내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관계자는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만큼 앞으로 계파 다툼을 자제하고 뭉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않겠나”라면서 “나 의원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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