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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김정은을 위인이라 칭하고 팬이라 외쳐도” 방관하는 국정원

기사승인 2018.11.27  00: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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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친북성향 단체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위인맞이환영단`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친북 성향의 단체로 알려진 '위인맞이 환영단'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방문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담한 결단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정은을 '위인'으로 표현하면서 "김 정은의 서울 방문을 뜨겁게 환영하며, 4·27 판문점 정상회담과 9월 평양 정상회담, 백두산 천지 방문 등에서 보인 평화번영 통일에 대한 웅대한 뜻과 의지에 감동해 서 위인맞이 환영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이들은 이날 발족식에서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 단장은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정말 훌륭한 위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정상회담에서) 본 김정은 위원장님은 겸손하고 배려심 많고 결단력 있고 배짱 좋고 실력 있는 지도자였고, 우리 민족의 평화 번영 통일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려는 강력한 의지까지 갖고 있었다. 거기에 유머러스까지 한데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고 한다.

이어 "미국과의 관계만 봐도 김정은 위원장님이 위인임을 알 수 있다. 깡패국가 미국이 북한 요구에는 쩔쩔맨다"며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 자존심을 지키면서 당당한 자주국가를 만들어낸 북쪽 동포들과 김정은 위원장님께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scholas.co.kr 화면캡쳐

지난 25일에는 EBS 미디어가 역사교구 사업 협력업체인 ‘스콜라스’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입체퍼즐 세트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지도자들’ 시리즈 중 김정은 종이 인형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당 상품은 손을 들고서 밝게 웃는 김정은의 그림과 함께 ‘세계 최연소 국가 원수’라는 수식어로 김정은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비판이 일자 25일 저녁 해당 상품의 목록을 삭제했다.

지속적으로 인공기와 김정은 환영 현수막이 평양이 아닌 서울 시내에 버젓이 게시되고 친북 성향 단체들이 백두혈통을 칭송하는 행사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제는 공영방송에서까지 김정은을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지도자’, ‘세계 최연소 국가 원수’라는 수식어를 사용해 희대의 살인만 김정은을 칭송 미화하고, 민간 통일 단체가 ‘평화 통일 수업’을 한다며 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학생들에게 북한 김정은 환영단 참가 신청서를 받는 행위까지 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아무리 북한에 우호적이라고 하지만, 헌법과 국가보안법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를 위배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해야 공안당국의 방관이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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