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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사회 인도지원 물품도 정부에서 빼돌려

기사승인 2018.11.26  0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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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통 “세관 통관 후 대한민국이란 글자 붙어있는 겉포장 제거 후 속포장 상태로 운반”

식량을 배급 받는 북한주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북제재 국면에서도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북 인도지원 물품마저도 북한 당국에서 빼돌리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22일 ‘RFA’(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19일 “청진시 정무원이 관리하는 물류창고에 분유 수십 톤이 몇 달째 보관되고 있다”면서 “이 분유는 국제사회의 한 인도지원 단체가 어린이 영양공급용으로 지원해준 것인데 아주 소량만 어린이들에 분배한 후 나머지는 창고에 쌓아놓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현재 청진시 물류창고에 쌓여 있는 분유는 20톤 가량 되는데 남한의 한 기독교단체가 취약 계층 어린이의 영양공급용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당초 25톤의 분유가 도착했는데 이 중에서 3톤만 어린이공급용으로 풀고 나머지는 모두 정부 창고에 보관한 채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창고에 보관중인 분유는 겉포장을 모두 제거한 상태라 분유의 생산지나 출처를 알 수 없게 되어있다”면서 “분유포대가 세관을 통관하자마자 사람들이 대한민국이란 글자와 제조사 마크가 붙어있는 겉포장을 제거한 후 속포장 상태로 운반했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분유가 지원된 시기는 지난 9월로 한창 북남수뇌상봉으로 평화분위기가 무르익던 시기”라며 “분유 외에도 국제사회의 지원단체로부터 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 다양한 물자가 제3국을 통해 들어온다는 사실을 정부 관계자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덧붙였다.

RFA는 또 다른 소식통의 증언도 전했다.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20일 “한국의 시민단체와 재미 한인 단체들에서 요즘에도 상당량의 인도지원 물품을 들여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원 단체들은 모금운동을 통해 조달한 현금으로 중국에서 식품과 의약품을 구입해 우리에게 지원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런 식으로 우리(북한)쪽에 들어오는 인도지원이 남한 당국이나 유엔대북제재가 허용하는 틀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 한다”면서 “어떤 형식이든 인도지원 물자에 대한 고위 간부들의 개인 착복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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