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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국 방문` 2차 미·북 정상회담에 결과에 달려있어.....

기사승인 2018.10.11  0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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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평양회담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19일 김 정은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연내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는 찬반 격론이 벌어졌다.

김정은의 서울 답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김 정은의 국회 연설’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지난 1일 국회 대표연설에서 “김정은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고 공론화한 이후 다른 정당에서도 이를 찬성하고 나섰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비핵화 조치 없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지난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 대의기관 앞에서 북한의 지도자가 핵무기 없는 한반도, 핵위협 없는 한반도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육성으로 전한다면 국제사회에 주는 메시지는 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전날 대정부 질문에서 “김 정은이 국회에 와서 연설을 하고, (문 대통령도) 최고인민회의에 가서 연설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구체적 비핵화 조치 없이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의의 상징’인 국회를 김 위원장에 내줄 수 없다는 것이 한국당의 입장이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전용기로 이동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미·북 정상회담은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2차 미·북정상 회담이 개최되고 김 정은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합의하지 않으면 한미 정상의 국내 정치적 사정을 이용해 `기만전술`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렇기에 2차 미·북정상 회담 개최에 따른 결과가 김정은의 방남을 결정하는 분수령이라 볼 수 있다.

만약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질 않을 경우 김정은의 방남은 국·내 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의 방남을 강행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비핵화 의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한국도 예상하지 못할 후폭풍에 휘말려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따른 진성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경우 한국당도 무작정 반대만 하기는 힘들뿐더러 국내 여론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기에 김정은의 방남에 현실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북한의 ‘평화 의지’를 의심하고 있는 만큼 2차 미·북정상 회담이 북 비핵화 의지를 가름하는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

 

 

장현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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