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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취소…미·중·북 힘겨루기 본격화

기사승인 2018.08.28  00: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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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 방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핵심 참모와 북한 관련 회의… 폼페이오 장관 방북 취소 결정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날 오전 백악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 취소 결정에 앞서 열린 핵심 참모들과의 북한 관련 회의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 센터장,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폼페이오 국무장관,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전화로 합류했다.2018.8.25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 40분 경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한에 가지 말 것을 요청했다”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충분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폼페이오의 방북은) 중국과 무역관계가 해결된 이후에 될 가능성이 높다” 등의 멘트를 공개했다. 
  
미북 비핵화 협상의 판을 흔드는 내용이 가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스티븐 비건 신임 대북정책특별대표까지 동행해 기자들 앞에 나타나 방북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방북이 취소됐다. 국무부 고위 관리들조차 이 같은 사실을 예상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전격 취소한 이유에 대해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대체적으로 전문가들은 “미국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얻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함에도 차일피일 미루면서 받아내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11월로 다가온 중간선거가 급한 상황에서 북한이 가시적인 비핵화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폼페이오의 방북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북한 뒤에 웅크리고 있는 중국을 정면 겨냥하며 대중 무역전쟁을 이어갈 뜻을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과 중국의 밀수 무역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으며, 북한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믿고 있다. 이때문에 북한 뒤에 숨은 중국을 강하게 비난하며 방북이나 재협상의 명분을 찾으려고 하는 상황이다. 
  
한편 북한 노동당의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심각하다"며 상황 전달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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