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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 회담 평양서 열려 -뚜렷한 이유 없이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하지 않아

기사승인 2018.08.14  18: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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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을 9월에 평양에서 열기로 13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했다. 뚜렷한 이유가 없이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하지 않았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올해 네번째 남북 고위급회담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양측은 공동보도문에서 “회담에서는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북은 이날 중 3차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9월안에 평양’이라는 모호한 단서만 공동보도문에 담겼다.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자를 묻자 “9월 안에 진행된다. 날짜도 다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 위원장은 오늘 회담을 놓고 “잘됐다”면서 “구체적으로 앞으로 추동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이 다 모색됐고 원인도 찾았다”고 확신했다.

리 위원장의 발언에 따르면 이미 남북정상회담 일자는 양측의 협의 하에 확정됐을 확률이 높다.그럼에도 남북 공동보도문에는 왜 구체적 날짜가 명시되지 않았느냐는 의문점이 남는다.

일각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깜짝 효과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남북정상회담을 며칠 남겨놓고 발표하는 것이 주목도를 높이는 데 더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미북의 교착상태가 이어짐에 따라 남측이 ‘중간자’ 역할을 원할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9월 초에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번에도 장소는 평양이다. 그동안 남북 정상회담이 지난 4·27정상회담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양에서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도 고려해볼만한 사안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상회담 장소가 평양으로 정해지면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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