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진당 당원들 "이석기 석방, 양승태 구속 " 대법원 무단 점거 연좌농성

대법원 무단 기습시위를 제지하는 법원 방호원 - 한국구명위원회 영샹캡쳐

전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이 석기 전 의원 석방과 ‘사법농단`과 관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을 요구하며 대법원 점거 농성을 벌였다.

“통합진보당 명예 회복과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위한 공동행동' 소속의 옛 통진당 당원들로 김 전 부위원장, 조양원 전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이상호 전 수원진보연대 지도 위원 등이다.

이들은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대법원 방호 요원 측이 이들을 막아서자 대표로 2명만 면담 신청서를 작성하러 민원실로 이동했고, 나머지 6명은 대법원 청사 출입통로를 점거하고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전 통진당원들, 양승태 구속 및 이석기 석방 촉구 농성 전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및 이석기 전 의원 석방, 김명수 대법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양승태 사법부가 뇌물수수로 구속된 판사 사건에 대한 청와대와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선고 일정을 앞당겼다는 의혹과 관련한 진상 규명과 김 대법원장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