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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도와 北 정권 세운 ‘김원봉’ 대하드라마 만드는 KBS

기사승인 2018.07.26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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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공영노조 “이런 인물 드라마로 만든다면, 김일성 대하드라마 만들어도 된다는 건가”

북한의 초대 내각 사진. 맨 앞줄 가운데 김일성이 있고 좌우로 부수상인 홍명희와 박헌영이 있다. 약산 김원봉은 둘째 줄, 오른쪽으로부터 두 번째에 선글라스를 쓴 사람이다. (출처: 위키백과)

김일성을 도와 북한 정권을 세우고 남파 간첩을 교육시키는 일을 했던 김원봉의 일대기를 KBS가 대하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 혈세’를 받아 운영되는 ‘공영방송’이 북한 노동당 핵심 간부를 지낸 월북 인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다.

KBS공영노조(성창경 위원장)는 19일 성명을 통해 “한국정부를 전복시키려 했던 핵심인물로 알려진 이런 인물을, 단지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드라마로 만든다면, 김일성도 대하드라마로 만들어도 된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공영노조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급속하게 파괴하고, 북한 친화적인 공동체로 만들려는 그 어떤 시도와 노력에 대해에도 반대한다”며 “양승동 체제는 김원봉 드라마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자유한국당도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남파 간첩을 지휘한 북한 정치인을 찬양하는 드라마 제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마어마한間諜團逮捕(간첩단체포) 金元鳳(김원봉)이直接指揮(직접지휘) (1954년 1월 26일자 경향신문 캡쳐)

이하는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관련 발언 전문.

KBS 대하드라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에 맞춰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KBS 대하드라마는 과거 역사교육의 주요자료로 쓰일 만큼 사실에 근거한 시대적 배경과 인물에 대한 묘사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렇듯 국민적 주목을 받는 드라마에 1948년에 월북한 북한 초대 내각의 국가 검열상을 역임한 약산 김원봉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한다.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

김원봉은 과거 의열단 등 독립운동에 참여한 점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954년, 제가 들고 있는 경향신문에도 나타나 있듯이 김원봉은 과거 북한의 남파 간첩단을 직접 지휘하여 경제 혼란과 선거 방해를 기도한 인물이다.

북한은 남북정상회담, 북미회담을 거친 지금에도 북핵문제에 대한 아무런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천안함 폭침에 대한 책임 또한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유엔 안보리 제재를 묵살하고 북한산 석탄을 실은 배가 국내 수차례 입항을 시도한 사건에 대해서는 외면하더니 이제는 남파간첩을 지휘한 북한 정치인을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대하드라마의 주인공을 다룬다고 한다.

노골적인 방송장악에 이어 KBS를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 아닌 북한의 공영매체로 만들려는 문재인 정권의 행동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문재인 정권과 공영방송 KBS에 경고한다. 우리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남파 간첩을 지휘한 김원봉을 찬양하는 드라마 제작을 당장 철회하고 상처 입은 우리 국민들 앞에 나와 사과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자유한국당은 북한 정치인의 찬양을 다룬 대하드라마 제작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저지할 것임을 밝힌다.

군복 차림의 약산 김원봉. (KBS 다큐영상 캡쳐)

이하는 KBS공영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김원봉 대하드라마’, KBS의 친북한은 어디까지인가.

KBS가 그동안 중단했던 대하드라마를 다시 만든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원봉의 일대기를 주제로 드라마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원봉이 누구인가.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였지만 1948년 남북 협상 때 월북하여 북한 노동당,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당시 북한의 핵심 인물이다.

한국전쟁에 깊이 개입하고, 남파 간첩을 교육시킨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드라마를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가 거액을 들여 제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국정부를 전복시키려 했던 핵심인물로 알려진 이런 인물을, 단지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드라마로 만든다면, 김일성도 대하드라마로 만들어도 된다는 것인가.

좌파정권, 문재인 정권의 친북한 행보가 끝이 없는 가운데, 공영방송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북한 친화적인 나라로 만드는데 앞장선단 말인가.

그래서 KBS 본관건물 앞에 김정은의 모습이 들어 있는 대형 사진을 계속 걸어두고 있는 것인가.

또 KBS뉴스9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남북 경협 등은 지나치게 강조하고, 이제는 북한 발전소를 건립하는데 현장지도에 나선 김정은 동정보도까지 하는 것인가.

정녕 ‘땡 문’ 뉴스에 이어 ‘땡 김’뉴스까지 할 작정인가.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급속하게 파괴하고, 북한 친화적인 공동체로 만들려는 그 어떤 시도와 노력에 대해에도 반대한다.

대한민국을 출범시키고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세워 나라의 기틀을 세운 많은 인물들을 조명하여 올바른 역사적 정체성을 세워가는 것이 공영방송 KBS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김원봉 대하드라마 제작을 결코 반대한다. 이 드라마는 김원봉이라는 인물 미화를 넘어 대한민국에 좌편향 이념을 교묘히 강화시켜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양승동 체제는 김원봉 드라마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 시청자들은 더 이상 KBS를 대한민국 공영방송으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2018년 7월 19일 KBS공영노동조합

 

김성훈 viking8933@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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