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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충격보도 “文정부 美기밀자료 北에 넘겨...文대통령 질책 피하고자 ‘감기’ 꾀병 부리며 매티스 장관과의 회담 취소”

기사승인 2018.07.17  13: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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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온라인매체 “‘反김정은 명단’ CIA자료 北에 유출...트럼프 정부 內‘ 배신자 문재인 정부’ 비판의 목소리 나와”

문재인 정부가 북한 내 반(反)김정은 세력의 명단이 담긴 미국 정부의 기밀자료를 북한으로 유출시켰다는 의심을 미국 중앙정보국(CIA)로부터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6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일본 후지 산케이 그룹 자회사인 ‘유칸 후지’의 온라인판 ‘작작(zakzak)’은 지난 5일 “한국, 있을 수 없는 배신... 美정보 북한에 유출? 美北회담 중 평양서 간첩 색출작전”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기사를 올린 ‘카가 코우에이(加賀孝英)’ 기자는 “美중앙정보국(CIA)과 日정보기관 소식통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정보의 출처를 밝혔다.

해당 언론은 “트럼프 정부가 ‘북한이 핵·미사일 관련 활동을 은폐하고 있다’는 보고를 여러 정보기관으로부터 받은 뒤, 김정은이 비핵화를 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했다.

기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방북해 김정은을 만난 공식적인 활동 이면에는 트럼프 정부의 한국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불신이 있다”고 기술한 대목이다. 그 이유가 동맹국으로서 절대 할 수 없는 ‘배신’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 NBC 방송이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미북 비핵화 회담이 열리는 도중에도 북한은 비밀 기지에서 핵무기용 우라늄 농축 시설을 증설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매우 화를 냈으며, 북한에 기밀정보를 유출한 한국에게는 그 이상으로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 이 같은 주장의 전제였다.

카가 기자는 “미 정보기관 관계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라며 미북 정상회담 당시 북한 평양에서 일어났던 일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떠나면 자신이 평양에 없는 6월 10일부터 13일 사이에 쿠데타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불안해했다고 한다. 고민하던 김정은은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비밀부대 지휘관을 불러 ‘쿠데타 극비 용의자’ 명단을 건넸다고 한다.

명단에는 30여 명의 북한군 간부 이름이 쓰여 있었다. 비밀 부대는 김정은의 사전 명령에 따라 ‘쿠데타 모의 혐의를 조사한다’며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구금했다고 한다. 비밀부대는 동시에 북한군 모든 부대에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이를 어기는 불순세력을 발견하면 즉각 조치하라는 명령도 내렸다고 한다.

같은 시각 평양에서는 ‘CIA 간첩’을 색출하는 작업이 벌어졌다고 한다. 평양의 사회안전원이 총동원돼 평양 시민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고 한다. 이때 사회안전원은 어떤 ‘명단’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미 CIA 관계자는 “북한 비밀부대와 경찰이 갖고 있던 ‘쿠데타 모의자 명단’은 사실 우리가 흘린 가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반(反)김정은 조직에 위험이 다가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며 “(미국이) 기밀 유출, 특히 한국 정부에 의한 기밀 유출 가능성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미 CIA 측은 이미 북한군 간부들을 핵심으로 반(反)김정은 조직을 결성하는데 성공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이와 관련된 기밀을 북측에 흘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충격적인 의미였다.>

日 정보기관 관계자 “미국은 한국을 전혀 신용하지 않는다.”

카가 기자는 일본 외사(外事) 경찰로부터 입수한 정보도 이같이 전했다.

<“미국은 한국을 전혀 신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한미연합사가 합동군사훈련에 적용하는 최고기밀 ‘작전계획 5015’이 그렇다. 여기에는 김정은 제거를 위한 ‘참수작전’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특수부대 작전을 수립했는데 이듬해인 2015년 한국과 북한에서 동시에 그 내용이 모두 폭로됐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카가 기자는 “문재인 정권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제재를 완화하고자 최근 중국, 러시아와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 이게 과연 미국의 동맹국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6월 29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성 장관과의 회담에서 다음의 4가지에 동의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핵무기를 비롯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모든 탄도미사일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CVID)’를 목표로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에 조속히 나서도록 압박을 가하며, 같은 맥락으로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대북 제재를 계속하는 한편, 미국 정부는 일본인 납치 사건의 해결도 중요하게 보고 북한과의 대화에서 거론한다”는 내용이었다.

美 정보기관 관계자 “문 대통령 매티스 장관 만나 김정은에 대해 설명하다 혼쭐날 것 겁나 ‘감기’라며 꾀병 부린 것 아니냐”

문재인 대통령은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방한한 지난 6월 28일 회담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카가 기자는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회담 취소 이유를 ‘감기’라고 밝혔다”며 “정보기관 관계자는 사실은 ‘꾀병’이 아니냐고 의심했다”고도 전했다.

이 정보기관 관계자는 “미 국방장관과의 회담은 동맹국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인데 ‘감기’ 정도로 취소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중병설도 있지만, 미국 측에서도 ‘꾀병’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만나 김정은에 대해 설명하다 혼쭐이 날 것을 겁내 ‘감기’라며 꾀병을 부린 것 아니냐고 했다”는 것이다.

카가 기자는 “이런 점 때문에 트럼프 정부 안에서는 ‘배신자 문재인 정부’라며 적대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한국은 어이없는 나라다. 정말 곤란한 나라다”라고 비판했다.

 

김성훈 viking8933@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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