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춘계 남북한 관계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5.16 ⓒ 연합뉴스 |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데 대해 “가짜평화에 분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맥스선더 훈련은 이미 11월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회담 연기는) 한미동맹을 이간질하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담긴 북한의 ‘못된 버릇’이다 여기에 한 두 번 속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화는 힘으로만 지킬 수 있다. 한미동맹이 튼튼해야 한반도 평화도 보장할 수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미 감정을 부추기고 북한을 좋게만 보는 세력들이 지금 정부 부처 중 어디에 가장 많은지 아시지 않느냐”며 “우리는 말로만 떠드는 가짜 평화에 분노해야 한다”고 했다.
강석영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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