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시민이 ‘박정희 대통령 우표’ 직접 만든다!

대학생들이 나서서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대학생포럼(이하 한대포)은 5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 후원 독려문을 통해 “정치적 기호와 압력에 따라 특정 대통령의 우표가 발행조차 되지 못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7월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대통령 우표 발행을 취소한 데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반발과 재심의 요구가 빗발쳐서’라는 이유를 대지만 이런식응로 특정부류의 목소리만을 수용해 우표 발행사업을 중단시키면 앞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그 어떤 기념사업도 제대로 진행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대포는 “이 문제에 큰 심각성을 느끼고 우체국(e-post) 서비스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 기념 우표를 직접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우표가 발행되기 위해서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통해 우표 1만 장 제작에 쓰일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생 단체'가 주도하고 '시민의 힘'으로 직접 만드는 1만 명 국민 행동 박정희 대통령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이 박정희 대통령 우표를 만들어갑니다”라며 후원 참여를 호소했다.

우표는 한 SET(총 7장 구성)당 8,000원의 제작비가 소요된다. 한대포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게 중요한 시민중심의 기념사업인 만큼, 액수에 구애받지 마시고 1,000원, 2,000원의 소액으로도 후원해주시면 소중한 보탬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 우표’ 후원 안내

□ 후원 계좌
- 계좌: 592202-01-699757(국민)
- 예금주: 박성은(한국대학생포럼)
□ 사업 추진 기간
- 2017년 10월 30일까지 제작 완료 계획


□ 우표 상세
- 규격 : 219*135 
- 매수: 총 7매 (큰 사진 1장, 작은 사진 6장)
- 영원우표 (시간이 지나 우편요금이 인상되어도 찍혀 있는 우표 값과 관계 없이 실제로 사용 가능)
□ 우표 디자인
- 큰 우표(좌측) 우하방에 '박정희 대통령 / 탄신 100주년' 문구 삽입 (테두리 흰색, 선 검정색)

한국대학생포럼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univforum/?fref=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