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개 단체와 개인을 제재한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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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도움을 준 러시아와 중국의 개인과 기관 등을 대거 독자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또한 연방검찰은 제재 기업 두 곳에 대한 자산 몰수 절차에 돌입했다,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은 22일 북한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 석유등 거래, 북한 노동자들의 수출에 연계된 16개 단체와 개인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이들을 미국의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격리시킴으로써 북한에 대한 압박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 그 외 다른 곳에 있는 개인과 회사들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북한의 이익행위에 기여한다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연방검찰은 이날 벨머르 매니지먼트와 즈청금속회사에 대한 자산 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미 연방법원에 벨머르 매니지먼트와 즈청의 자산 각각 6백99만 달러와 4백8만 달러를 압류해 줄 것을 요청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재무부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독자 제재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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