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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임지현, 北 보위부에 납북 가능성… 文, 송환 요구하라”

기사승인 2017.07.18  15: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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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캡처
 
최근 북한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등장해 재입북 사실이 확인된 탈북민 임지현 씨가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북에 정통한 전문가는 임지현 씨가 북 보위부에 납북 타깃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은 “자진 납북했다면 통상 본인의 재산을 처리하고 갔을 텐데, 많은 재산이 남아있다”면서 “그를 아는 사람은 ‘임지현이 돈도 제법 벌었고 외제 차도 있다. 재산이 많은데, 5월 20일 이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면서 거듭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사는 탈북자가 신변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탈북자지만 우리 국적을 가진 우리 국민이 납치로 강제 납북된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정부는 아무 말이 없고, 대화를 위한 대화만을 되풀이한다”고 비판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북 관련해서 관계기관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내용도 모르고 있어서 구멍이 크게 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권이 바뀌고 공안기관 개혁을 한다고 줄서기를 하다 보니 이런 쪽에 정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우리나라에 탈북자가 3만 명이 넘는데, 이분들이 이곳에 와서 적응도 잘 못 할뿐더러 이와 같이 북한의 공작에 의해서든 자진 월북이든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 통일까지 많은 문제가 벌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정원, 경찰 등 기관에서 탈북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우리 당에서도 탈북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조처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아는 한 탈북자도 납치되었다”며 “임지현 씨 사건을 계기로 한국정부는 납치된 탈북자 현황을 조사하고 국민에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역대 대한민국 정부는 좌우를 막론하고 납치된 국민을 데려오는 데 성공한 정부가 하나도 없다”며 “미국은 자국 국민이 납치되거나 억류되면 최선을 다해서 구출한다. 문재인 정부는 납북자 송환 제로(zero)기록을 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분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북한에 송환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야당도 자국민 송환을 조건 없이 돕겠다”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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