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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종업원 북송하라는 '촛불세력'

기사승인 2017.06.15  1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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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도 이산가족 상봉 선결조건으로 북송 요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를 비롯한 35개 단체가 모여 구성한 '김련희씨 송환촉구모임'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 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14일 오전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부당하게 강제 억류된 김련희씨와 12명의 여종업원을 조건 없이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2017.6.14 ⓒ 연합뉴스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단체들이 탈북 여종업원 12명을 즉시 북송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회담 즉각 재개를 연일 촉구하고 있다.
35개 단체가 소속된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와 ‘평양주민 김련희 씨 송환촉구 모임’ 등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청원동 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억류와 납치사건’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들의 송환문제는 국정농단의 주범이자 동족대결적폐세력인 박근혜정권이 자신들의 정권유지와 정권연장을 위해 국정원을 앞세워 자행한 반인권,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며 “박근혜 정권은 부모 자식 사이를 갈라놓고 자식들의 생사조차 모르게 만든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어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정부는 이들의 송환문제를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처참하게 짓밟힌 인권과 유린당한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고 불신과 대결이 아닌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단합하기 위해 김련희씨와 아무 죄 없는 12명의 어린 딸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부당하게 강제억류된 김련희씨와 12명의 여종업원들의 조건 없는 송환(북송) ▲반인권 반인륜적 범죄행위인 ‘기획탈북 의혹사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엄중 처벌 ▲이들의 송환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 회담 등 남북대화 즉각 재개 ▲이산가족 상봉과 장기구금 양심수 송환문제 등 인도적 문제 조속한 해결 등을 요구했다.
중국 내 여종업원 집단 탈북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해온 단체에는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를 비롯해 NCCK인권센터, 6.15서울본부, 한국진보연대, 전국여성연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권연대 등 모두 35개 단체에 달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해 파문을 일으킨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과 이규재 의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은 최근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 탈북한 여종업원 가운데 한 명의 어머니가 딸에게 보낸 영상편지를 공개하며 송환 공세를 펴고 있다.
또한 여종업원 부모들의 편지를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내는 등 우리 국가정보원이 납치한 것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를 향해 탈북 여종업원 북송을 이산가족 상봉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 참가단체(35개)

NCCK인권센터 6.15노동본부 6.15서울본부 6.15언론본부 6.15청학본부 6.15학술본부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 기독교평신도시국대책위원회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주주의서울행동 민주행동경기원탁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부정선거진상규명시민모임 불교인권위원회 사월혁명회 성공회정의평화사제단 원불교인권위원회 이화여자대학교민주동문회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장준화부활시민연대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전국여성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주권자전국회의 천주교인권위원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어머니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통일광장 통일의길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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