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호국보훈의 달 특집 ②] “우리를 위해 죽음과 맞서 싸운 6.25참전 용사들”

기사승인 2017.06.02  15:47:12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 블루투데이
올해 첫 동아리 활동 장소는 국립 서울 현충원이였다. 이곳은 작년에도 견학을 갔었는데 그때는 그저 들뜬 마음으로 가볍게 갔었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다음에도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믿는 나로서 올해 우리 동아리의 공식적인 첫 활동 날인 오늘은 꽤 중요한 날이었다.
이번 견학에서 한 활동들의 대부분이 작년과 비슷했지만 조금 달랐던 점은 시간이 부족하여 묘지에 전혀 들리지 못했다는 점과 현충탑을 직접 볼 수 있었고, 참배를 드릴 때 내가 직접 향을 올렸다는 것이었다. 현충탑은 동서남북을 나타내는 십자 모양으로 우리나라의 모든 곳을 수호한다는 의미가 바로 느껴질 정도로 크기가 매우 크고 뭔지 모르게 내가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그동안의 나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북한이 우리나라를 쳐들어오고 3일 만에 서울을 빼앗겼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지금까지 무슨 나라가 수도를 3일만에 빼앗기나 그동안 너무 대책 없이 안일하게 지냈던 것이 아닌가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나의 생각은 그 전과 정반대로 바뀌었다.
▲ ⓒ 블루투데이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위해 이웃, 이 나라를 위해 바로 앞에서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북한의 탱크와 무기, 죽음이라는 두려움들 속에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맞서 싸우며 굳건히 버텨주셨기에 3일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그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과 나라의 중요기관들이 대피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그 동안 내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단하신 분들을 낮게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북한이 예고도 없이 갑자기 쳐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러한 부분은 놓치고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것에서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이란 것을 다시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다.
처음에는 새로운 선생님들과 새로운 후배, 친구들과 처음 갖은 동아리 시간이었기에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과 동아리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걱정이 들었지만 이런 내 생각과 걱정들이 무색하게도 선생님들은 매우 좋은 분들이었고 동아리원들도 모두 예의를 지키며 관람하는 모습에 올해 동아리 활동도 매우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은 다양한 나라사랑 답사와 체험활동,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113.or.kr/ 또는 02-6925-720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안양고등학교 2학년 김가을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