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퇴진행동’ 소속 단체 “이석기 석방·탈북자 북송” 황당 주장

기사승인 2017.02.27  14:43:40

공유
ad37
default_news_ad2

- 촛불 시위 주도 단체의 극단적 친북 성향

▲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7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횃불을 들고 청운동사무소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7.2.25 ⓒ 연합뉴스
친북 성향 단체인 민가협양심수후원회(이하 양심수후원회)가 지난 25일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양심수(이석기) 석방과 해외 북한식당 여종업원의 북송을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다. 이 단체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소속돼 있다.
친북 성향 매체 <자주시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양심수후원회는 2017년도에도 국가보안법 철폐와 양심수전원석방과 후원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전향 장기수 2차 송환운동, 평양주민 김련희, 북 해외식당 종업원 송환운동 등의 특별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양심수’란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간첩 등 종북인사를 뜻한다. 내란선동 사건으로 수감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도 양심수에 속한다.
특히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귀순한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을 북송시키겠다는 어이없는 주장까지 나왔다. 북한이 우리 당국과 국정원의 납치라고 비난하는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고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여전히 많은 양심수들이 철장 속에 갇혀 있다”며 “이것은 오늘의 촛불집회가 단순히 대통령 탄핵에 머무르게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양심수들의 전원석방과 사면복권 ▲탄핵투쟁을 통한 완전한 민주주의 혁명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과 자주통일 ▲사드배치 철회와 북침전쟁연습 즉각 중단 ▲분단체제 유지를 위하여 복무한 반민주악법철폐 ▲민중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연대·연합 등을 위해 투쟁 등을 결의했다.
또한,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의 납치설을 제기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듯 “헌장파괴와 국정농단의 주범 박근혜 정권에서 자행된 수많은 인권유린의 또 다른 유형으로 본인 의사에 반하여 북녘동포를 강제 입국시켜 자기 조국을 등지게 하고 가장 소중한 부모 자식 사이를 생이별시킨 반인권·반인륜 범죄 행패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북한 독재정권을 찬양한 이적단체 범민련 노수희 부의장을 비롯해 민중연합당 김창한 상임대표, 사월혁명회 정동익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급감하고 있다. 이는 퇴진행동에 소속된 단체들의 극단적 친북 성향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