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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한국전 참전 UN군 전몰장병 유가족 23명 초청 행사

기사승인 2016.10.21  19: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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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8일까지…유엔군 전몰장병과 가족들, 66년만의 재회

▲ 6․25전쟁 유엔군 최연소 전사자(James Daunt)와 도은트 수로 ⓒ 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2일(토)부터 28일(금)까지 7일간 영국과 캐나다, 호주의 한국전 전몰장병 유·가족 23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11개국 2,300여 명의 전사자 유족 중 한국 방문 경험이 없는 유족들을 초청하여 유엔기념공원 참배 및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과 발전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6·25전쟁 정전 50주년인 2003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13년간 9개국 393명의 유족이 초청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7세의 나이로 참전하여 전사한, 6·25전쟁 유엔군 전사자 중 최연소로 기록된 도은트(James Patrick DAUNT, 호주)의 유가족인 아드리엔(Adrienne EDEN, 전사자의 조카, 65년생)이 방한하는데, 부산유엔기념공원 내에는 위 전사자의 성을 따『도은트 수로(DAUNT WATERWAY)』라 명명된 물길이 흐르고 있다.
또한, 51년 3월 한국전에서 전사한 맏아들 빈센트 힐리(Vincent Joseph HEALY)의 행적을 좇아 1961년 10년간 모은 돈으로 호주에서 한국까지 15,000km를 홀로 여행한, 전사자의 어머니(델마 힐리, 당시 56세)의 이야기를 “부산으로 가는 길(Passage to Pusan)"이라는 책을 펴낸 루이스 에번스(Louise EVANS, 전사자의 조카, 62년생)도 방한한다.
초청유족들은 묘지 참배 외에도, 한국의 역사와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일정을 체험하게 된다. 22일(토)부터 각 국가별로 입국하여 23일(일) 부산으로 이동, 유엔기념공원에서 개별묘지 참배시간을 갖고, 24일(월) 11시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며, 25일(화) 서울로 이동, 26일(수) 전쟁기념관과 제3땅굴·도라 전망대 등 분단의 현장을 견학하고, 27(목) 고궁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후, 28(금) 출국한다.
초청기간 중인 27일(목)에는 방한 유족을 위한 환송만찬을 열어 이국땅에 부모, 형제를 둔 유족들의 아픔과 회한을 위로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유엔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행사를 실종 장병유족으로 확대 실시해 갈 것이며, 대한민국의 영토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준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몰장병 유가족의 희생에 감사하며, 이를 통하여 참전국과의 미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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