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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6.25 남침전쟁, 대한민국을 도와준 나라들 (20) 스웨덴

기사승인 2016.06.28  09: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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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보리 전쟁결의안 채택된 지 2주 만에 의료진 파견 통보…UN군·포로 치료

1950년 6월 25일은 북한 공산군이 남한을 불법 남침한 6·25 전쟁이 벌어진 날입니다. 6·25남침 전쟁에는 세계로 확산하던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변두리 국가’였던 남한에 참전해 피를 나눈 국가가 있었습니다.

6·25 남침전쟁은 같은 동포가 우리에게 칼을 겨룬 전쟁이자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간 첨예한 대립이 빚은 국제적인 비극입니다.

본지에서는 6·25 남침전쟁 66주기를 맞아 UN참전 용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북의 공산화 전략으로부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UN 소속 국가의 참전 배경에 대한 기획특집을 연재합니다.

▲ 국제 기구 및 UN회원국들 브라질, 대만, 쿠바, 에콰도르, 아이슬란드, 레바논, 리베리아, 멕시코, 니카라과, 파키스탄,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그리고 베네수엘라도 전쟁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한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인터넷 캡처

1950년 6월 25일,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발한다. 유엔은 3일 뒤인 28일 제2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 연합군을 결성하여 파병할 것을 결의했다.

유엔 연합군의 이름으로 전투병력과 장비 등을 보낸 전투지원 16개국과 병원선, 의료진, 의약품 등을 보급한 의료지원 5개국 등으로 총 21개국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오늘은 5개 의료지원국 중 스웨덴의 6·25 남침전쟁 참전 배경 및 스웨덴의 개황에 대해 알아보자.

스웨덴의 6·25 남침전쟁 참전 배경

▲ SAS전용기에서 내리는 스웨덴 야전병원부대원들. 이들은 7년동안 한국에 체류하면서 실로 수많은 인명을 구하였다. ⓒ 인터넷 캡처

1950년 6월 25일 북이 한국을 기습 남침한 직후 유엔 안보리는 3일 뒤 모든 유엔 회원국이 한국을 지원하길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스웨덴 정부는 결의가 채택된 지 불과 2주 만인 1950년 7월 14일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안보리에 통보했다.

1950년 9월 28일 부산비행장에 스웨덴의 적십자야전병원부대원들이 도착했다. 스웨덴 야전병원단은 연인원 총 1,124명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약 2만 5천 명의 UN군 및 포로를 치료했다.

스웨덴 의무부대원들은 53년 휴전이 성립된 후에도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다 1957년 귀국했다. 또 귀국하기 전까지 스웨덴 민간인 의료진은 한국에 남아 노르웨이(병원선) 및 덴마크(이동 외과병원)와 함께 메디컬 센터 건립(현 국립의료원)을 지원했다.


스웨덴 개황

▲ ⓒ 인터넷 캡처
위치 : 스칸디나비아반도 동쪽
면적 : 449,964km2
인구 : 9,851,017명
기후 : 알래스카 남부 그린란드와 동일한 위도에 위치하나 이들 지역보다는 기후가 훨씬 따뜻함.
수도 : 스톡홀롬
주요도시 : 스톡홀롬, 고태보르그, 말모
민족 : 북구 게르만족(스웨덴인 90%), 사미족
언어 : 스웨덴어
종교 : 루터교(국교, 88%)
정부형태 : 입헌군주제

스웨덴은 스칸디나비아반도 동쪽에 자리하며 그 면적은 449,964km2에 이른다. 인구는 2015년 12월 기준 9,851,017명이다.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2015년 기준 GDP는 4,854억 달러에 달하며 실질경제성장률은 3.4%이다. 1인당 GDP는 47,024달러이고 실업률은 7.4%, 물가 상승률은 0%에 가깝다. Swedish Krona(SEK)를 화폐 단위로 사용하며 15년 기준 환율은 1달러에 8.43SEK 수준이다.

외채는 15년 12월 말 기준 1,961억 달러로 GDP 대비 양호한 편이며, 외화보유액은 약625억 달러다. 산업구조로는 제조업, 보건의료업과 무역업이 각각 20%, 19%, 18%를 차지해 산업의 주류를 이루며 나머지 금융업과 교육연구업, 농림수산업은 각각 11%, 8%, 2.3%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품은 엔지니어링 제품이 54%, 기타 제품이 20%, 목재, 종이 펄프가 14%를 이루고 있으며, 수입품은 49%의 엔지어링 제품, 20%의 기타 제품, 12%의 화학제품이 있다.

▲ 6·25전쟁 의료지원국인 스웨덴을 방문 중인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1일(현지시간) 스웨덴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2014.10.3 ⓒ 연합뉴스

한-스웨덴 관계

양국 간 주요 체결 협정으로는 ▲67년 무역의정서 ▲69년 사증면제협정 ▲79년 섬유협정 ▲81년 이중과세 방지 협정 ▲95년 투자보장협정 ▲09년 군사기밀보호협정 및 국방협력 양해 각서 체결하고 과학기술협력협정을 발효했다. 2013년 9월에는 한-스웨덴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했다.

15년 교역 규모를 보면, 대스웨덴 수출액이 6억 9,904만 달러이고 대스웨덴 수입은 15억 9,165만 달러이다. 주요 대스웨덴 수출품으로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축전지가, 주요 수입품은 철강제품, 화물자동차, 승용차 등이다.

스웨덴 체류 동포 수는 약 2,500명이며, 입양 한국인은 10,000명이다.

류진석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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