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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위안부 집회 참여단체, ‘위안부’할머니 내세워 반일선동?

기사승인 2016.03.01  20: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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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협 등 참여단체 대다수 민중총궐기 폭력집회 참여

▲ 제97주년 3.1절을 맞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전국 행동의 날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3.1 ⓒ 연합뉴스

3·1절을 맞아 1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의 주도로 서울에서 청계광장에서 ‘위안부 문제’ 합의를 반대하는 대규모집회가 열린 가운데, 참여단체 대다수가 친북성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정대협이 주축으로 활동하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3·1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전국행동의 날’ 행사를 열었다.
‘전국행동’ 참여자 1천여 명은 지난해 말 한일 외무장관의 일본군 위안부합의를 ‘원천무효’라며 “일본 정부가 과거 범죄를 부인하는 근거로 12·28 합의를 이용하는 동안 우리 정부도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고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위안부 내용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참여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한일합의 무효’와 ‘공식 사죄, 법적 배상’ 등을 촉구하며 넋전 140여 개를 들고 구 일본대사관 앞까지 행진했다.
그러나 전국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 대다수가 노골적인 친북·반정부 성향을 보인 이력이 있어 ‘위안부 할머니’를 내세워 반일 선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행동의 주축인 정대협은 그동안 숱한 의혹을 받아왔다. 정대협 소속 주요 간부들이 북한 독재정권에 우호적인 성향을 보이고 임원 중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는 인물도 존재한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지난 2011년 김정일 사망 당시 정대협 명의로 조전을 보내는 한편,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종북 정당 논란을 빚고 해산된 이정희 구 통합진보당 대표를 공개 지지한 이력이 있다.
특히 위안부 문제를 유럽에 홍보하기 위한 용도로 공익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았는데 이 돈이 코리아연대에 유입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시민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국가보안법 제 5조 ‘자진지원’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코리아연대는 북한의 대남혁명이론을 수용하고 김정일 사망 당시인 지난 2011년 12월 조문 목적으로 공동대표 황혜로가 무단 방북을 하는 등 종북 성향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단체다.
윤 상임대표와 정대협 초기부터 함께한 손미희 대외협력위원장은 2013년 11월 정부의 구 통진당 해산 청구에 대해 적극 반대입장을 피력한 인물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40여 차례 이상 방북한 전력이 있다.
또 윤미향 대표의 남편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는 여동생 김은주 씨와 함께 1993년 이른바 ‘남매 간첩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를 받고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행동’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민족문제연구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범민련), 참여연대 등 노골적인 친북·좌파 성향을 보인 단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폭력집회에도 참여해 서울 도심을 혼란에 빠트리기도 했다.
이처럼 친북좌파 단체가 ‘한일 위안부 협상 무효’를 외치며 현 정권을 친일 독재 정권으로 선동하는 것에 바른사회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는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맞불시위를 해 위안부 할머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비판했다.

장성익 기자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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